김건희·유코 여사, K팝 엔터 방문 "한일 아티스트 융합하면 힘 강해져"

정인선 기자 2024. 9.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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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인인 유코 여사와 함께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방문해 연습생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6일 오후 국내의 한 엔터테인먼트사를 찾아, K-팝 아이돌을 준비하는 일본인 연습생 등을 격려하고 양국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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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부인 유코 여사와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인인 유코 여사와 함께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방문해 연습생들을 격려했다. 두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6일 오후 국내의 한 엔터테인먼트사를 찾아, K-팝 아이돌을 준비하는 일본인 연습생 등을 격려하고 양국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코 여사는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과 일본 국민이 서로 마음을 열어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며 "음악의 힘은 대단한데,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는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데, 한일 아티스트들이 융합하면 아시아 문화의 힘이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두 여사는 간담회를 마친 뒤 연습실과 녹음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음반 제작과 아이돌 연습생 육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행사를 마치며 "전 세계 실버 인구가 늘어나며 음악산업도 실버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K팝이 아날로그 느낌을 기반으로 실버층을 개척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엔터테인먼트사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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