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프로, 기본 256GB부터...잠망경 렌즈 탑재 유력"
오는 9일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16프로의 기본 용량이 256GB(기가바이트)로 상향될 전망이다. 전작(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프로맥스 모델에만 들어갔던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가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대만 트렌드포스는 6일 아이폰 출시 관련 정보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이 프로맥스가 아닌 프로 라인업에서 128GB 옵션을 없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16프로 시작가는 170만원이 될 것이 유력하다.
이는 지난해 이미 예견됐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라인업을 보면 아이폰15프로 가격은 155만원부터 시작하고, 아이폰15프로맥스 가격은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아이폰15부터 프로맥스에서 128GB 옵션을 빼고 256GB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했다. 프로와 프로맥스의 경우 128GB에서 256GB로 업그레이드하면 15만원이 추가된다.이 때문에 전작 아이폰14프로맥스 시작가(175만원)보다 15만원이 인상된 셈이 됐다.
또한 아이폰16프로에는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가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이 렌즈는 카메라 렌즈가 빛을 받아들이면 모듈 안에서 빛이 총 4번 꺾이며 이미지 센서에 전달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작은 면적에서도 긴 초점거리를 구현할 수 있어 고배율 광학줌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에 이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를 탑재했다. 올해는 이를 일반 프로모델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당시 애플은 값비싼 렌즈 모듈을 탑재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며 “최소 용량을 256GB로 올리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동시에 가격 상승에 대한 인상을 희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면 크기도 전작보다 커질 전망이다. 아이폰16프로는 전작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아이폰16프로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까지 커질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화면 크기다.
다만 일반 아이폰16과 아이폰16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한 6.1인치, 6.7인치를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능도 그대로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된다.
애플은 9일 행사에서 아이폰 신작 뿐 아니라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웨어러블 신작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 [속보] 韓총리 “비상계엄 선포 반대했으나 막지 못해… 책임 지겠다”
- 공수처장, ‘尹 체포’ 질의에 “충분히 의지 갖고 있다”
- 트럼프, 기부자와 ‘마러라고 만찬’... 입장료는 14억
- 임혜숙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 英 이코노미스트誌 “한국 올해 경제 성적 OECD 37국 중 10위”
- “손톱 깎아줘” 네일샵 찾아온 93세 할아버지…101만번 넘게 본 영상
- ‘허위사실 유포’ 박수홍 형수에 벌금 1200만원
- Food takes center stage across Korean variety shows
-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 “그날도 추웠고 혼자였다... 잔인한 역사 어김없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