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초신성도 쓰러졌다...레알 마드리드 연이은 ‘부상 악재’

이정빈 2024. 9.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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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부상 악재에 울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26), 페를랑 멘디(29), 다니 세바요스(28) 등 여러 선수가 이탈한 상황에서 아르다 귈러(19)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채 절뚝이며 교체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7일(한국시간) "귈러가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팀 주치의의 치료를 받은 후 눈에 띌 정도로 절뚝이며 걸어 나갔는데, 선수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아직 공식적인 의료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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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 악재에 울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26), 페를랑 멘디(29), 다니 세바요스(28) 등 여러 선수가 이탈한 상황에서 아르다 귈러(19)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채 절뚝이며 교체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7일(한국시간) “귈러가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팀 주치의의 치료를 받은 후 눈에 띌 정도로 절뚝이며 걸어 나갔는데, 선수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아직 공식적인 의료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A매치 기간에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 주드 벨링엄(21),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오렐리앵 추아메니(24), 밀리탕, 멘디, 세바요스 등 여러 선수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공격, 중원, 수비 가릴 것 없이 자원들이 빠져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부상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인 귈러도 국가대표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경기 막판 쓰러진 귈러는 왼쪽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됐다. 교체된 그는 벤치에 앉아 부상 부위에 곧바로 얼음팩을 얹었다. 이 부상으로 귈러는 다음 경기인 아이슬란드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튀르키예를 이끄는 빈첸조 몬텔라(50·이탈리아) 감독이 부상 상태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몬텔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귈러는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라고 알렸다. 공식 보고는 아니지만, 귈러가 스스로 걸어나가 교체된 부분은 레알 마드리드의 우려를 덜 수 있다.

귈러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대형 유망주다. 페네르바흐체 출신인 그는 202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입단 초기 잦은 부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부상을 털고 난 뒤에는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12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재능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도 귈러는 꾸준히 모습을 비추고 있다. 벨링엄이 당분간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킬리안 음바페(2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23)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창의적인 패스와 정교한 왼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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