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절친' 日 에이스, 리버풀에선 실패→리그앙에서 부활...모나코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9.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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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노 타쿠미는 리버풀에선 아쉬웠지만 AS 모나코에선 핵심이 됐다.

결국 미나미노는 2022-23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모나코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에도 모나코에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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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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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는 리버풀에선 아쉬웠지만 AS 모나코에선 핵심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프랑스판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모나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폴라린 발로건,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데니스 자카리아, 라민 카마라, 카이우 엔리케, 크리스티안 마위사, 윌프리드 싱고, 반데르송, 라도스와프 마예츠키가 이름을 올렸다.

미나미노가 한국 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건 잘츠부르크 시절이었다. 당시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삼각 편대를 이루며 공격을 이끌었다. 미나미노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영입을 추진했다.

미나미노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했다. 기대를 모았지만 미나미노 영입은 완벽한 성공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2020-21시즌 겨울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미나미노는 주전급으로 활약했지만 10경기 2골에 그쳤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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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서 임대를 마치고 리버풀에 복귀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그래도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FA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미나미노는 4경기에 나와 3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미나미노는 2022-23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에서 18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약 39분에 그쳤다. 미나미노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리그앙 워스트 11에 포함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모나코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프리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고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1도움을 올렸다. 미나미노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3도움)를 기록했고 리그앙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나미노는 절정의 기량을 유지했고 리그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느 활약을 인정받아 모나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에도 모나코에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미나미노는 개막전부터 득점을 터트렸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미나미노가 이번 시즌에는 모나코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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