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키아프 작가를 만나다...대지 아티스트 지나 손 外-②

이세영 2024. 9.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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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지나 손(59)은 '허공에 드로잉'하는 작가다. 지나 손은 이번 전시에 '날라리 구름'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허공이라는 막연하고 해답이 없는 대상을 선의 혼동으로 회화적 변주까지 끌어냈다는 평이다. 키아프에서는 갤러리 바움에서 만날 수 있다.

▲ 갤러리세인에서는 신수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기존 작업에서 변화를 준 30여 점의 신작이 푸른 빛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신 작가가 제안한 개념은 청색(Blue)과 무한 청색(Infinite Blue)다. 'Blue'는 보통 청색으로 읽지만, 'Infinite Blue'는 무한한 푸른색으로, 하나의 느낌과 감정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 작가의 변이다. 푸른 빛을 주시하면 고요하고 역동적인 느낌에 빠져드는 것이 작품의 특징.

▲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을 함께 하는 독특한 작업을 선보이는 김순철 작가의 작품도 키아프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김 작가는 삶과 내면의 연결을 천착하는 바느질 수행으로 한국현대미술 안에 고유한 자리를 일궈 왔다. 키아프에서는 갤러리 위에서 열리고 있다. 키아프는 8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 명준희 PD(joonhee.myung@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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