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의료계에 대안 요구? 정부 일머리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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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에 대해 "의료계에 대안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일머리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뉴스쇼'에 나온 김 지사는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이 일머리가 없으면 오히려 망친다. 지금의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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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에 대해 "의료계에 대안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일머리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뉴스쇼'에 나온 김 지사는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이 일머리가 없으면 오히려 망친다. 지금의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기 부릴 때가 아니고 원점에서 봐야 한다. 내년 의대 1학년은 올해 휴학생에 증원분을 더해 7천500명이다. 다음 주부터 수시모집을 하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간다"며 "대통령이 결자해지 심정으로 원점에서 신속하게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데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는 식"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 사법 정의가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기소 예외' 원칙을 창조했다.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부인만 지켰다"며 "이제 특검밖에 답이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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