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있는 오물" 북한, 쓰레기 풍선 사흘간 930여개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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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사흘 동안 남쪽으로 날린 풍선이 900개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7일 북한이 6일 밤부터 19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저녁부터 5일 낮까지 두차례에 걸쳐 480여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260여개,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190여개 등 사흘간 총 930여개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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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7일 북한이 6일 밤부터 19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사흘간 북한이 띄운 풍선이 930여개다.
이날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19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약 10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낙하한 풍선의 구체적 낙하 장소 현황은 작전보안상 공개되지 않는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이다. 특히 전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일이다. 외국 정상의 방한에 맞춰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저녁부터 5일 낮까지 두차례에 걸쳐 480여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260여개,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190여개 등 사흘간 총 930여개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 우리 측 지역 낙하물도 총 340여개에 이른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15번째다.
대남 풍선의 내용물은 ▲1·2차 변·퇴비·담배꽁초 ▲3·4차 종이·비닐·천 조각 ▲5~11차 종이조각 ▲12~14차 종이류·플라스틱병 위주로 구성됐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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