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내릴 때가 됐는데”…‘이 지수’ 금리인하 힘 보탤까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9. 7.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주 주식시장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좀처럼 긴장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9월 미 연준은 빅컷보다는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다. 이후에도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0.25%포인트 수준의 질서 있고 연속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지수 반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총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주 주식시장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좀처럼 긴장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7~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현실화를 두고도 관심이 뜨겁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11일 8월 미국 CPI 발표가 예정돼있다. CPI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주요 물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7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한 데 그쳤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근원 CPI 연간 상승률도 지난 3월 3.8%를 보인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이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실해질 수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얼마나 금리인하에 나설 지에 모이는 모습이다.

앞서 7월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는 통계가 나오자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9월 FOMC에서 연준이 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를 두고 과도한 우려라는 시각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창출 속도가 느려졌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건강하다면서, 7월 실업률 4.3%는 역사적 기준에서 봤을 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실업청구건수 안정세는 고용시장이 우려만큼 냉각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개인소득이나 소비사이클애는 아직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미 연준은 빅컷보다는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다. 이후에도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0.25%포인트 수준의 질서 있고 연속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지수 반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