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 제발 마르세유 와줘" 간절한 부탁에도 잔류 택했다…'4G 무득점' 신세지만 "후회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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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여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영입 제안이 사실이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현지시간) "황희찬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44) 마르세유 감독의 설득을 어떻게 거절했는지 직접 밝혔다. 데 제르비는 황희찬에게 매일같이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잔류를 결심했고, 시간이 흐른 현재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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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여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영입 제안이 사실이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현지시간) "황희찬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44) 마르세유 감독의 설득을 어떻게 거절했는지 직접 밝혔다. 데 제르비는 황희찬에게 매일같이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잔류를 결심했고, 시간이 흐른 현재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매체를 통해 "이번 여름 큰 결정을 내려야 했다. 마르세유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데 제르비와는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과 이야기를 여러 차례 나눴다. 그는 내가 울버햄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 말이 큰 믿음을 줬고, 잔류를 마음먹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울버햄튼에서 동료들과 팀을 위해 싸우고 싶다. 후회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희찬은 명가재건을 꿈꾸는 마르세유의 공공연한 목표였다. 데 제르비뿐만 아니라 구단 운영진이 만장일치로 황희찬 영입을 찬성했다는 후문이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알 카디시야)을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 떠나보낸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더불어 황희찬을 데려오면서 공격진을 전면 개편하고자 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데 제르비가 황희찬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했다. 그린우드가 강력한 킥력으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내는 선수라면 황희찬은 파괴력 있는 드리블로 모든 상황에 도움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울버햄튼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마르세유 역시 황희찬에게 매력적인 행선지였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유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 보유 구단이다. 리그 1이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르세유라는 팀이 주는 네임밸류 자체는 울버햄튼을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아 경쟁하는 것을 택했다. 다만 지금까지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지 않다. 황희찬은 시즌 개막 후 공식전 4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1-1 무)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뼈를 깎는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한 실정이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 황희찬, 마르세유 제안 거절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과 거의 매일 연락 주고받아"
- 오닐 울버햄튼 감독의 진심 어린 설득에 잔류 결심해 (英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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