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 제재 비웃듯 올해 원유 수출 목표 상향

김태선 2024. 9. 7.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국제 제재에도 올해 유가 상승세를 타고 원유 수출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부는 2024년 원유·가스 수출 매출 예측치를 이전에 잡은 수치에서 174억달러(약 23조3천억원) 높인 2천397억달러(약 321조원)로 수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국제 제재에도 올해 유가 상승세를 타고 원유 수출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부는 2024년 원유·가스 수출 매출 예측치를 이전에 잡은 수치에서 174억달러(약 23조3천억원) 높인 2천397억달러(약 321조원)로 수정했습니다.

원유와 가스는 러시아의 주요 예산 수입원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제재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상한제를 적용하고 원유·석유 제품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의 제재를 시행해 왔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원유 수출량과 가격 모두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지난해 2억3천830만t이었던 원유 수출량은 올해 2억3천990만t으로 예상되고, 수출용 원유 평균 판매가격은 애초 추정 가격보다 5달러 높은 배럴당 70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