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째 ‘뚝’.. “추석 연휴까지는 채워볼까?”

제주방송 김지훈 2024. 9. 7.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직전 주보다 리터(L)당 14.0원 떨어진 1,658.5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치는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경유 1,658.5원·경유 1,495.7원
국제 유가 영향.. “당분가 하락 기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까지도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직전 주보다 리터(L)당 14.0원 떨어진 1,658.5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7월 다섯째 주부터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보다 15.0원 내린 1,717.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0.3원 하락한 1,617.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가는 1,633.0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4.4원 내린 1,495.7원으로 6월 넷째 주 이후 10주 만에 1,400원대를 회복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지역 기름값도 낙폭을 더했습니다. 7일 기준 휘발유·경유 가격은 1,671원·1,523원으로 전주(1,675원·1,526원)에 비해 소폭 내렸습니다. 세부적으로 제주시가 1,680원·1,534원으로 전주와 같았고 1,651원·1,499원으로 전주(1,663원·1,509원)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미국 경기 지표 불안에 따른 침체 우려와 리비아의 석유 생산 차질 조기 해결 가능성 등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 배럴당 국제 유가(두바이유)는 75.0달러로 전주에 비해 3.1달러 떨어졌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4.1달러 떨어진 80.2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3.7달러 내린 87.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치는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주요 국가의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가 둔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추석 전후로도 내림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