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도로서 자다가 순찰차 '쿵'…4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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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3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상태로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내용을 듣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출동 경찰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신고 대상 차량 앞에 순찰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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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음주운전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3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상태로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내용을 듣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출동 경찰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신고 대상 차량 앞에 순찰차를 세웠다.
출동 경찰관이 신원 확인을 위해 차량으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리자 차량이 전진하면서 앞에 세워진 순찰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순찰차 뒷부분이 파손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잠자고 있던 운전자 A 씨가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을 떼면서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부산 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진구로 이동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하면서 잠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77%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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