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곳곳 소나기… 다음주도 낮 최고 34도 더위

안준용 기자 2024. 9.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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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이날은 절기상 ‘밤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다. 가을 기운이 완연한 시기를 가리키지만, 이날도 대구 등 일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은 33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남해안 지역, 제주도에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 5㎜ 안팎, 전남 동부·전북 동부·대구·경북 5∼60㎜,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울산·경남 5∼40㎜다. 제주도에도 5∼2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8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내륙·산지와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최근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 대구 31도, 부산 31도, 울산 29도, 제주 31도로 예보됐다.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주(9~13일)도 평년보다 더울 전망이다. 아침 기온 19∼26도, 낮 기온 26∼34도로 평년(최저 기온 16∼21도, 최고 기온 25∼28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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