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금투세 시행하면 내년 한국 증시 폭락…민주, 결단해야"

오세성 2024. 9. 7.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결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금투세 도입을 추진하니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온다"고 우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결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민주당이 기어이 금투세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금투세 대상자가 전체 주식 투자자 1400만명의 1%인 15만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이 움직이는 최소 150조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개미투자자의 피해는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금투세 도입을 추진하니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주식 투자는 부의 분배에 있어 최적의 수단"이라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국민은 직장과 주택 소유 기회를 빼앗겼다. '먹사니즘' 표방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었다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