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국내서 즐긴다"…미국 3대 커피까지 국내 상륙
[앵커]
미국에서 3대 커피로 불리는 커피 브랜드부터 유명 쉐프의 햄버거까지, 이제는 국내에서도 해외 식음료 매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점점 새롭고 다양한 해외 F&B 브랜드가 국내 고객들과 만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준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관에 위치한 커피 매장.
미국 3대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가 지난 달 문을 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시작해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던 브랜드인데, 백화점에 입점하며 이제 미국에 가지 않아도 현지와 동일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야만 즐길 수 있었던 이런 커피 브랜드도 이제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입소문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과 직장인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오픈 이후 매출 목표의 150%가량을 달성했습니다.
<박성주 / 신세계백화점 기획전략본부 홍보담당 과장> "국내에 매장이 많지 않다 보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고…이렇게 해외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단독으로 소개하면서 백화점으로 모일 수 있게 하는 집객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모로코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바샤커피도 최근 백화점과 손을 잡고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현지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연출한 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단독 매장이 자리해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버거 브랜드도 국내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든램지 셰프의 버거 레스토랑은 2022년 한국 1호점을 오픈한 후 최근 수원의 대형쇼핑몰에도 입점했습니다.
새로운 식음료 제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유통업계도 해외 F&B 브랜드 사업을 통한 소비 심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용희·송철홍]
#커피 #F&B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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