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코인 주는 슈퍼워크, 한강에서 M2E 체험 행사 열었다[체험기]
슈퍼워크 "소각처 늘려 사용자가 시장 악영향 적게 받게 만들 것"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대표 무브투언(M2E) 서비스 슈퍼워크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주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M2E 서비스는 사용자가 걷거나 뛰며 운동을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무료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받아 슈퍼워크의 작동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 행사 신청자 300여명…슈퍼워크, NFT 무료 지급 통해 M2E 서비스 체험 지원
슈퍼워크팀은 지난 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선라이즈 런' 행사를 진행했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청한 이번 행사에는 러너(뛰는 사람)와 워커(걷는 사람) 별로 그룹이 나뉘어져 직접 슈퍼워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체험했다. 기자도 직접 슈퍼워크 앱을 키고 걸으면서 슈퍼워크 팀원들을 인터뷰했다.
행사의 첫 순서는 참가자들에게 NFT를 무료로 지급하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슈퍼워크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지갑 주소를 전달하고, 슈퍼워크팀은 직접 마켓에서 구매한 NFT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슈퍼워크 앱에 가입을 완료한 뒤 이 NFT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됐다.
슈퍼워크 팀은슈퍼워크 앱을 킨 상태로 걷거나 뛸 때 코인을 얻어가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사용자는 신발 NFT의 유형에 따라 걷거나 뛸 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포인트에 따라 자동적으로 슈퍼워크가 발행한 워크(WALK) 토큰이 개인 지갑에 쌓인다.
해당 토큰은 탈중앙화거래소(DEX)나 카카오의 클립(Klip) 지갑을 통해 중앙화거래소(CEX)로 이체를 할 수 있고, 그곳에서 현금화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이후 뛰거나 걸으면서 슈퍼워크 앱의 구동 방식을 신기해하면서도 직접 정상적으로 개인 지갑에 코인이 쌓이는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기자와 함께 걷는 그룹에 있던 한 참가자 남성 A씨는 이번 행사 참여 계기에 대해 "글로벌 M2E인 스테픈을 즐기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슈퍼워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슈퍼워크에 대해 "국내의 다른 M2E에 비해 토크노믹스나 운영진의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해서 스테픈과 같이 슈퍼워크 앱의 사용을 즐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지만 "사용자가 시장 환경 안 타게 만드는 게 목표"
슈퍼워크는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계열사가 만든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위에서 가장 많은 활성 연결 지갑수를 기록한 프로젝트다.
슈퍼워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월간활성화 수는 15만명에 육박하고 전체 유저는 35만명 이상이다. 누적 신발 NFT 거래액은 300억원으로 국내 M2E 프로젝트 중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가상자산 시장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에 비해 떨어진 데다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되자 M2E 시장도 타격을 받긴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2월 260원대까지 올랐던 워크 토큰은 이날 기준 35원대에 머물고 있다. 고점 대비 87%가량이 하락한 가격이다.
슈퍼워크 커뮤니티 팀 폴 리는 워크 토큰의 가치 하락에 대해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못하지만 사용자들이 시장의 악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게 만들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워크 토큰의 소각처를 더 늘리고, 신규 유입자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토큰은 주로 사용자들이 NFT 신발을 수리하거나 혹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들을 구매할 때 주로 사용된다.
사용자수가 늘어나면 NFT 신발 수리에 필요한 워크 토큰의 수요부터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 이전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앱에서 신발을 사용해 워크 토큰을 얻어가야 워크 토큰의 가치도 더 상승하는 셈이다.
비즈니스팀의 빌리 신 팀원은 향후 슈퍼워크 팀의영 방향에 대해 "M2E 유행에 편승하기보다는 슈퍼워크라는 팀과 앱 자체가 신뢰와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의 수익보다는 광고 수익 등을 유저들에게 재분배하는 방법부터 고민하는 등 유저 친화적인 커뮤니티부터 잘 쌓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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