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뮌헨 이적' 실패...그래도 남지 않는다! '무패 우승' 주역, "재계약 없어. 내 생각 확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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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타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남을 생각이 없다.
타와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았으며 뮌헨이 그를 노린다는 말이 나왔다.
레버쿠젠 역시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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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나단 타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남을 생각이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가 확정했다. 그는 2025년 6월 이후에 레버쿠젠에 남을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타는 "내 결정은 이전과 똑같다. 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역사를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끌어냈고 포칼에서도 무패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아탈란타에 패하며 아쉽게 무너졌지만,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 분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많은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했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알렉스 그리말도와 빅토르 보니페이스, 제레미 프림퐁 등이 주역으로 떠올랐다.
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뛰어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가공할 만한 제공권 능력으로 레버쿠젠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는 등 레버쿠젠의 수비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도 6골 1어시스트나 되는 등 '수트라이커'의 기질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난 후,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타와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았으며 뮌헨이 그를 노린다는 말이 나왔다. 타 역시 레버쿠젠을 떠나 뮌헨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레버쿠젠 역시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좀처럼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이적료와 관련해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좁히지 않았기 때문.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금액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뮌헨 역시 본인들이 설정한 금액 이상의 돈을 쓸 생각이 없었다.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타를 영입 타깃으로 삼지 않았다. 독일 매체 '키커'에서 뮌헨 소식을 전하는 프랑크 링케슈 기자는 "뮌헨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대체할 계획이 없다. 타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타는 더 이상 뮌헨의 타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뮌헨 이적이 불발되면서 타는 레버쿠젠에 남았다. 그렇게 2024-25시즌을 레버쿠젠에서 보내게 됐다. 하지만 그의 입장은 확고했다. 그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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