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만에 '4홈런' 맥키넌 넘었다...'롯데 나오면 땡큐' 디아즈, 시즌 5호포 쾅! 거인 킬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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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거인 킬러'가 확실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르윈 디아즈(28)가 또다시 결정적인 홈런포로 롯데 자이언츠의 5강 희망을 꺾었다.
이후 3경기 동안 대포가 침묵했던 디아즈는 8월 23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이자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화려한 라이온즈파크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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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이정도면 ‘거인 킬러’가 확실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르윈 디아즈(28)가 또다시 결정적인 홈런포로 롯데 자이언츠의 5강 희망을 꺾었다.
디아즈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디아즈의 쐐기포를 앞세운 삼성은 롯데를 7-2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디아즈는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파울을 무려 4개나 때려내며 6구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결국 바깥쪽 높은 코스 모서리에 꽂히는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김진욱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직전 타석 삼진을 되갚았다. 2사 후 전병우의 안타로 디아즈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디아즈의 대포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이재현의 3루타로 2-1 승부를 뒤집은 삼성은 구자욱과 박병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디아즈는 나균안의 초구 126km/h 포크볼이 스트라이크 존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때렸고, 타구는 사직구장의 높은 담장을 넘어가는 우월 스리런 홈런이 됐다. 5-1로 격차를 벌리는 쐐기포였다.
이날 시즌 5호포를 터뜨린 디아즈는 15경기 59타석 만에 데이비드 맥키넌(72경기 315타석 4홈런)이 기록한 홈런 수를 뛰어넘었다.
지난 8월 14일 삼성과 총액 17만 달러(연봉 5만, 옵션 2만, 이적료 10만 등)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진출한 디아즈는 17일 NC 다이노스전 데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려 복덩이가 될 조짐을 보였다.
이후 3경기 동안 대포가 침묵했던 디아즈는 8월 23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이자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화려한 라이온즈파크 신고식을 치렀다. 3연전의 마지막 날이었던 25일 경기에서는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팀의 10-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일 롯데전에서도 날카로운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던 디아즈는 6일 경기에서 다시 한번 홈런으로 롯데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5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 3홈런 9타점, 장타율이 무려 0.850이다.
앞서 태업 논란으로 속을 썩였던 루벤 카데나스도 롯데전 3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삼성은 롯데만 만나면 화끈하게 폭발하는 외국인 타자 덕분에, 후반기에만 6승 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 10승 6패의 우위를 가져갔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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