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11월 평양서 스포츠교류협정 체결" 교류 활발
정혜경 기자 2024. 9. 7. 09:27
▲ 제1차 국제청년대학생여름철체육경기대회 '연해변강의 청춘'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이 지난 1일 열차로 귀국한 모습
북한과 러시아가 11월 평양에서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러는 16개 스포츠 종목에 대해 교류 협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평양에서 서명할 예정입니다.
또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지난 5일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를 만나 내년부터 2년 주기로 북러 하계 청소년대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데그챠레프 장관은 양국 간 스포츠 교류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봄·여름에 북한의 권투·레슬링·싱크로나이즈수영·리듬체조·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훈련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서 하키 훈련을, 북한에서 농구·배구 훈련을 각각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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