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혜주 부상한 건설기계 업체 '이곳'…서학개미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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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기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건설 부문에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대형 엔진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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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35억달러…시장기대치 상회
에너지·운송 부문 매출 전년 대비 1.6% 증가
AI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에 엔진 매출 확대
"하반기도 AI 관련 엔진·터빈 수요 증가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건설기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건설 부문에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대형 엔진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들의 견조한 수주 흐름이 유지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과 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6.6%, 10.0% 각각 감소했다. 일부 판가 인상에도 딜러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으로 판매량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자원 부문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줄었다. 건설 부문에선 중남미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매출액이 축소됐다. 중남미는 딜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19.6% 늘었다.
에너지 및 운송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산업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에너지 및 운송 사업부는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에 따라 마진이 좋은 대형 엔진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믹스(Mix)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대형 엔진과 터빈 등 관련 제품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의 수요는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주잔고를 미뤄보면 당분간 건설과 자원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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