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45억 제안 거부에도 포기하지 않았다…'손흥민은 사우디를 세계적 리그로 만들 선수' 영입 재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된다면 아시아 축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 벤제마, 마네가 이미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 등 5명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세계 축구의 엘리트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아흘리는 지난해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을 신호탄으로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적인 선수 영입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알 이티하드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ESPN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91억원)와 함께 옵션을 제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언급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손흥민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 클럽은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힐랄이다. 이들 4개 클럽은 모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의 산하에 들어갔다. 이들 4개 클럽은 가장 유명한 스타들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생각할 수 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는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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