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언박싱]美억만장자 투자전략 따라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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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젠슨 황 등 미국 억만장자들의 투자 전략을 따라갈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해당 ETF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추적해 이들이 보유한 우량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스티브 발머 MS 전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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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억만장자 투자패턴 분석해 포트폴리오 구성
단일 섹터 비중 낮추고 분산투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젠슨 황 등 미국 억만장자들의 투자 전략을 따라갈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3일 ‘WON 미국빌리어네어’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추적해 이들이 보유한 우량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브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들의 순 자산 규모를 추적해 순위를 부여하는 대표 지수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를 바탕으로 미국 슈퍼리치에 대한 스코어링 작업을 거친 ‘Bloomberg US Billionaires Investment Select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스티브 발머 MS 전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의 투자 종목(6일 기준)을 보면 버크셔해서웨이(클래스B), 월마트, 테슬라, 아마존닷컴, MS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미 성과를 증명해낸 슈퍼리치들의 자산 증식 방향을 추종하는 전략이 반영된 종목”이라며 “테크가 30%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금융, 필수소비재까지 다섯개 업종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90%를 차지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ETF는 매 분기마다 종목 정기 변경을 진행하며, 총 보수는 연 0.49%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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