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역이름까지 사버린 올리브영…떠오르는 경쟁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헬스·뷰티(H&B) 유통 시장의 '절대 강자' 올리브영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작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뷰티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유통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올리브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올리브영은 오히려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헬스·뷰티(H&B) 유통 시장의 '절대 강자' 올리브영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의 연 매출은 2020년 1조8천603억원에서 3년 만인 지난해 3조8천612억원으로 갑절 이상 늘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도 역대 가장 많은 2조2천8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을 상대로 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전년보다 660% 급증해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체 매출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확대를 위해 해외 배송에도 적극적인데요.
2019년 6월 글로벌몰을 개설해 올리브영 판매 제품을 150여개국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까지 약 120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올해 안에는 서울 시내 '핫플'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국내 최대 매장을 열 계획인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20∼30대 고객이 주요 타깃입니다.
개점에 앞서 지난달 성수역 간판에 사명(CJ올리브영)을 병기할 수 있는 권리를 10억원에 사들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올리브영은 촘촘한 유통망과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해왔는데요. 경쟁사였던 롭스와 랄라블라 등은 올리브영에 밀려 사실상 유통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올리브영의 H&B 시장 점유율은 오프라인 매장 기준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작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뷰티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유통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올리브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올리브영은 오히려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출연: 황정현 오예진
촬영: 김창인 최세진
편집: 백지현
영상: 연합뉴스TV·유튜브 올리브영·쿠팡·무신사·컬리
okk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