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에 3-1로 신승...'류현진 9승+주현상 20세이브'

김민성 2024. 9.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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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9월 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20세이브를 올린 주현상의 활약으로 인해 3-1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8탈삼진 2볼넷 6피안타로 시즌 9승을 거뒀고, 네번째 투수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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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투수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9월 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20세이브를 올린 주현상의 활약으로 인해 3-1 승리를 거뒀다.

특히 류현진의 경우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주현상의 경우는 팀 역사상 2019년 정우람 이후 5년만의 20세이브 투수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과 LG 선발 손주영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는데, 2회초 1사 후 장진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도윤의 1루 땅볼로 선취점을 따냈고 후속타자 최재훈과 황영묵이 안타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을 뽑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는 4회말 2사 후 김현수와 오지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7회말 한화가 박상원을 투입하며 불펜 싸움에 불을 붙였고 LG도 8회초 이종준을 투입하며 맞섰다.

그리고 9회초 한화는 상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1사 후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주자 이원석이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이후 이도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황영묵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8회초 한승혁에 이어 9회초에는 마무리 주현상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8탈삼진 2볼넷 6피안타로 시즌 9승을 거뒀고, 네번째 투수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세이브를 거뒀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2실점(1자책점) 5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9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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