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위협 맞서 대드론 통합체계 실전배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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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드론 통합체계가 수도권 등 핵심지역에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6일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는 북의 소형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핵심지역 위주로 전력화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드론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모두 제각각 이뤄졌지만 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대응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의 다양한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지속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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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드론 통합체계가 수도권 등 핵심지역에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6일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는 북의 소형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핵심지역 위주로 전력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2월 통합적 대응 체계에 대한 긴급소요를 결정했고 4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292억 원 규모에 지난해 12월 방산업체 한화시스템과 제작 계약을 맺었고, 내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체계는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 등으로 구성되며 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춘 체계다. 그동안 드론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모두 제각각 이뤄졌지만 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대응한다는 것이다.
군 당국은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 침투 이후 드론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가 서울 하늘을 휘젓고 용산 대통령실 반경 3.7㎞의 비행금지구역(P-73)까지 진입한 뒤 복귀하는 동안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 군은 공격형 헬기 등 대응 전력을 긴급 투입했지만 낙탄을 우려해 타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북한은 최근에는 신형 자폭 무인기를 공개하는 등 무인기 위협을 키우고 있다. 고정 표적과 한국군 K-2 전차와 유사한 모습을 지닌 모의 표적에 자폭 무인기가 명중하는 장면을 보여줘 우리 군의 전력이나 주요 시설을 향한 공격해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의 다양한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지속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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