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신삼김? 정권교체 열망으로 세력 파이 키우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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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 '신삼김(新三金)'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세력의 파이를 키우라는 뜻으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7시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뉴스쇼'에 출연해 "정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경쟁하다 보면 더 좋은 리더십이 생겨날 수 있다. 그런 파이를 자꾸 키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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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일머리 없어서 망쳐"
"오기 포기하고 원점에서 봐야"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 '신삼김(新三金)'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세력의 파이를 키우라는 뜻으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7시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뉴스쇼'에 출연해 "정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경쟁하다 보면 더 좋은 리더십이 생겨날 수 있다. 그런 파이를 자꾸 키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삼김'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를 일컫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권도전' 여부에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도지사 연임을 안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경기도정에 할 일이 많다. 현재 도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표와 소통을 잘 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가장 큰 가장 자산이시다. 근데 검찰에서 무도하게 당 대표에 대한 압박을 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의 가장 큰 자산으로 더 큰 역할을 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의료대란에 대해서도 정부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개혁을 하는 사람들이 일머리가 없으면 일을 오히려 망치고 왜곡시키는데 지금이 딱 그 모양"이라며 "일반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고 있다. (정부가) 지금의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 전 경기도 중증응급환자 4분의1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 응급실에 가봤다. 가서 보니까 참담하다. 경기도의 긴급지원으로 순간적인 어려움은 넘겼지만,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다"라고도 했다.
또 "의료계에 대안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잘못된 접근이다.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에서 풀 방안을 제시해야지, 의료계에 대안 가져오라고 하는 건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일머리 없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오기를 부릴 때가 아니고 원점에서 봐야 할 때"라며 "다음 주 수시모집이 시작되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는 것이다. 대통령이 결자해지 측면에서 원점으로 신속하게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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