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하다가 갈비뼈 골절?…황당 부상→장기간 결장 조짐에 감독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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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아데보예조(26·볼턴 원더러스)가 '재채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현지시간) "아데보예조는 배로와 2024/25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트로피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갈비뼈 및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명단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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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빅터 아데보예조(26·볼턴 원더러스)가 '재채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현지시간) "아데보예조는 배로와 2024/25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트로피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갈비뼈 및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명단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안 에버트 볼턴 감독은 매체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에버트 감독은 "아데보예조는 '심한 재채기'로 인해 갈비뼈 사이에 약간의 균열을 느꼈다. 간단한 연골 혹은 근육 문제이길 바라지만 자세한 진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아데보예조는 힘이 센 소년이다. 이제 재채기조차 강력한 것 같다. 우선 상황이 벌어진 만큼 어쩔 수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다행히도 볼턴은 아데보예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2(4부 리그) 배로를 상대로 존 맥아티, 아론 콜린스, 카일 뎀프시가 득점을 신고하며 3-2 진땀승을 거뒀다.
EFL 리그 1(3부 리그)을 대표하는 '인생역전의 아이콘' 아데보예조는 아마추어 리그 로이스턴 타운, 헤멜 헴스테드 타운, 헤이브리지 스위프트, 소햄 타운 레인저스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볼턴에 둥지를 틀었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첼시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이력도 있다.
주포로 자리 잡은 아데보예조는 약 한 시즌 반 동안 69경기에 나서 14골 3도움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2023/24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볼턴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이청용(울산 HD FC)이 몸담은 곳으로 익숙한 구단이다. 오언 코일(첸나이인) 감독이 이끌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 전례 없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1/12시즌을 끝으로 강등된 뒤에는 파산 등 이슈로 메인스트림에서 다소 멀어진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아데보예조, 재채기 후 갈비뼈 부상 입어 배로전 결장
- 에버트 볼턴 감독, "심한 재채기로 갈비뼈 사이에 균열 느껴"
- "힘이 센 소년…재채기조차 강력해" 자조 섞인 푸념 늘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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