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X바르사 9번' 한때 월클 FW, 유럽 떠난다→브라질 팀과 원칙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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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가 브라질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린치안스와 데파이는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선수 측은 문서를 확인하고 있다. 거래를 완료하기 전, 핵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 리그의 코린치안스와 협상을 전개했고 합의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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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멤피스 데파이가 브라질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린치안스와 데파이는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선수 측은 문서를 확인하고 있다. 거래를 완료하기 전, 핵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탄탄한 신체 밸런스와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어 키가 특출나게 크지 않음에도 몸싸움에 있어 잘 밀리지 않는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며 결정력과 연계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겸비하고 있다.
여러 빅 클럽을 오갔다. 시작은 네덜란드 리그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이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엔 리그 22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여러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선택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등번호는 7번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실질적인 활약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섰지만 7골 8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입지를 잃었고 2016-17시즌 후반기 맨유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했다.
리옹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네 시즌 동안 178경기 76골 55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다시 한 번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접근했고, 데파이는 '드림 클럽'인 바르셀류나에 합류했다. 단 6개월까지는 좋았다. 데파이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선수들이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그렇게 2022-23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오래 있지 못했다. 통산 40경기 13골 2어시스트라는 그저 그런 기록을 남긴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이후 2개월 동안 FA 신분으로 커리어를 보냈다. 여러 구단과 접촉했고, 유럽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밝혔다. 하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 리그의 코린치안스와 협상을 전개했고 합의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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