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합주 3곳서, 케네디 주니어 이름 삭제 청구 승인[2024美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대선 무소속 출마를 철회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주요 경합 주에서 제기한 자신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빼달라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항소법원은 케네디 이름이 포함된 우편투표용지 발송 직전, 발송을 중지하라고 판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대선 투표일 60일 전 사전 투표 신청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6일이 발송 마감일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주 대법원에 상소할 예정
노스캐롤라이나 6일 투표지 발송 불가능
[롤리=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대선 무소속 출마를 철회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주요 경합 주에서 제기한 자신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빼달라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항소법원은 케네디 이름이 포함된 우편투표용지 발송 직전, 발송을 중지하라고 판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선관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처음으로 조기 투표자를 위한 투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었다.
미시간 주의 항소법원도 주초 열린 1심에서 기각된 이름을 빼달라는 케네디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위스콘신 주의 데인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는 주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이름을 투표에 포함하는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 달라는 케네디의 가처분 청구를 기각하면서 투표용지 인쇄 마감일 전인 오는 11일 본안 재판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결들은 트럼프에게 유리한 결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대선 투표일 60일 전 사전 투표 신청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6일이 발송 마감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투표용지를 다시 인쇄하려면 2주 이상 걸릴 전망이다.
항소법원의 판결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선관위는 6일 주 대법원에 항소심 결정을 뒤집어 달라고 공식 청구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거주자로 등록된 군인과 해외근무자 등 13만2500명 이상이 조기 투표를 신청한 상태다. 현재 케네디의 이름이 실린 투표용지 290만 장 이상이 인쇄돼 있다.
6일의 투표용지 발송 시한을 지키지 못하게 된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연방 규정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투표용지를 발송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예외 적용을 청구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항소법원의 이날 판결에 참여한 3명의 판사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항소법원 판사 15명 가운데 11명은 공화당원이며 4명이 민주당원이다.
조슬린 벤슨 미시간 주 국무장관도 항소법원의 결정에 주 대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