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11월 평양서 스포츠교류협정…나선서 내달 우호 등반"

하채림 2024. 9. 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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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11월 평양에서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러 간 체육 교류도 활발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체육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러는 16개 스포츠 종목에 대해 교류 협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평양에서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잔 쿠즈네쵸프 연해주 체육부 장관은 연해주 민간 산악회가 다음달 나선시를 방문해 북한 산악단체와 우호 등반을 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에 말했다고 RF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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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제청년대학생체육대회 참가 북한 선수단 귀국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차 국제청년대학생여름철체육경기대회 '연해변강의 청춘'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이 지난 1일 열차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4.8.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11월 평양에서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러 간 체육 교류도 활발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체육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러는 16개 스포츠 종목에 대해 교류 협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평양에서 서명할 예정이다.

또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지난 5일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를 만나 내년부터 2년 주기로 북러 하계 청소년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데그챠레프 장관은 양국 간 스포츠 교류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봄·여름에 북한의 권투·레슬링·싱크로나이즈수영·리듬체조·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훈련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러시아에서 하키 훈련을, 북한에서 농구·배구 훈련을 각각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잔 쿠즈네쵸프 연해주 체육부 장관은 연해주 민간 산악회가 다음달 나선시를 방문해 북한 산악단체와 우호 등반을 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에 말했다고 RFA가 전했다.

쿠즈네쵸프 장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 쇼트트랙·피켜스케이팅 선수들이 연해주를 찾았고, 이달 말에는 북한 싱크로나이즈 수영 선수들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지난 2월 러시아서 응급수술을 받은 북한 아동 피겨선수 (서울=연합뉴스) 28일 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18∼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지에서 열린 동계스포츠 대회인 제1회 '연해주의 아이들' 행사에 참석한 리나영 선수가 예선전 이후 '맹장 발작'으로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2024.2.28 [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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