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첫 심경고백..블락비, '학폭인정' 박경 품었다 ('지코의 아티스트')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박경이 학폭논란 인정 후 컴백 소식과 함께, 블락비 완전체로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6일 KBS 2TV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마지막 방송으로 블락비 멤버들이 완전체로 모였다.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바로 블락비 멤버들이었다. 블락비 완전체가 모인 모습. 지코는 “잠깐인 것 같았던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태일은  “안무 기억 나면 어쩌지 싶었는데 음악 틀고 몸이 따라가서 신기했다”고 하자 박경은 “태일이 형이 좋게 얘기한 것 지코 형 나가자마자 할만큼 했다고 하더라”라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지코는 “한 달 전 무대 같이 할래?하고 멤버들에게 톡을 보냈다”며 “모이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제안받고 어땠나”고 물었다.이에 모두 “너무 기뻤다 한번쯤 불러주지 않을까 예상했다”라고 했다. 지코는 “자기 관리 한 달 동안했다더라”라고 하자 재효는  “지코가 정해준 무게가 있었다 몸무게 12키로 감량했다”라며 깜짝, 비범도 “전화할 일이 자주 없는데 지코한테 진짜 몇년만에 전화왔다. 무슨일이지? 싶었는데, 바로 몇 키로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피오는 “몇 년만에 전화해서 몇 키로나냐 잘 지냈냐고 물어야지”라며 폭소했다. 지코는 “사실 여기 중 내가 제일 관리 안 됐다 감량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했고 멤버들은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블락비 멤버 박경까지 완전체를 이룬 모습이었다. 박경은 2020년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바. 박경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네티즌은 과거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경은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 받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며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보인 블락비 박경은 “블락비란 이름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꿈꾸고 과분한 무대라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피오는 “여러분 쳐다보지 마셔라 더 눈물난다”며 그런 박경의 눈물을 다급하게 닦아주기도 했다. 박경은 “우리 멤버들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며 눈물, 지코는 그런 박경을 보며 “눈물 뚝 해라”며 짧고 굵게 위로를 건넸다.

한편.  박경은 2020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보충역으로 편입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후 2022년 9월 소집해제됐다.  그리고 약 4년 만인 지난 7월 말, 박경이 학폭 논란 이후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박경은 10일 자신의 SNS에 “7/12 6PM 알라릴라릴랄루 (feat.유리 of 쿨(cool)) DROP!”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한 것. 박경의 신곡 발표는 2020년 발매된 ‘새로고침 (Feat. 강민경 Of 다비치)’ 이후 4년 만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