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여성임원 보기 어렵네… 유리천장 가장 높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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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여성 직원 '유리천장'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K텔레콤이 공시한 상반기(1~6월) 사업보고서를 보면 SK텔레콤의 전체 임원 122명 가운데 여성 임원 비율은 9.8%(12명)에 그친다.
SK텔레콤의 여성 임원 비율은 동종업계 기업 중 가장 낮다.
남성 대비 여성 직원의 근속 년수 비교에서도 SK텔레콤의 성별 격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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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균 근속년수·평균 임금도 남성과 격차↑
SK텔레콤의 여성 직원 '유리천장'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인재 활용이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다.
7일 SK텔레콤이 공시한 상반기(1~6월) 사업보고서를 보면 SK텔레콤의 전체 임원 122명 가운데 여성 임원 비율은 9.8%(12명)에 그친다. 전년동기 여성임원 비율이 9.9%였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올해 0.1%포인트 줄었다.
SK텔레콤의 여성 임원 비율은 동종업계 기업 중 가장 낮다. KT는 전체 임원 96명 중 여성 비율이 12.5%(12명), LG유플러스는 전체 75명 중 여성 비율이 13.3%(1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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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이 같은 성별 격차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1년부터 국내에 ESG 공시 의무화 바람이 불며 '조직 내 성별 격차'가 주요 평가 지표로 자리잡은 까닭이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ESG 교수)는 "이전부터 ESG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으나 실제 준수 여부는 높지 않아 아쉽다"면서 "보수적인 통신업계 특성상 여성에 대한 장벽이 존재하지만 타 통신사와 대비해도 SK텔레콤의 지표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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