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철학자 6人이 전하는 ‘인생 조언’

송용준 2024. 9. 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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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 있는 철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도록 일본 고단샤 출판사가 기획한 교양 시리즈 가운데 6명의 사상가를 골라 전문가 6명의 해설을 통해 소개한다.

선택된 사상가들은 아루투어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 등이다.

이들은 살아온 시대도 추구한 철학도 다르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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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 기시미 이치로 외/ 노경아·전경아 옮김/ 까치/ 6권 세트 9만원

시의성 있는 철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도록 일본 고단샤 출판사가 기획한 교양 시리즈 가운데 6명의 사상가를 골라 전문가 6명의 해설을 통해 소개한다. 선택된 사상가들은 아루투어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 등이다. 이들은 살아온 시대도 추구한 철학도 다르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자들이다.
기시미 이치로 외/ 노경아·전경아 옮김/ 까치/ 6권 세트 9만원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본질은 고통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 이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했다. 프롬은 사회와 개인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체주의 구조를 파헤친 아렌트의 사상은 양극화된 오늘날을 돌아보게 한다. 마르크스의 이론은 자본주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보면 사회가 아닌 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푸코를 통해서는 우리가 자발적 복종을 하게 만드는 권력과 통치의 구조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고독하게 사유하기를 실천한 루소의 삶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을 짚어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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