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한국의 8강 상대는 홈팀 요르단…“패배는 곧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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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U18남자농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진행된 2024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12강 마지막 경기에서 요르단이 카타르를 91-85로 물리치고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요르단과 후회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8일, 새벽 1시 30분 운명의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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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진행된 2024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12강 마지막 경기에서 요르단이 카타르를 91-85로 물리치고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의 8강 상대는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D조에서 대회를 시작한 요르단은 예선 전적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고, 8강 진출전에서 C조 3위 카타르와 8강행 막차 티켓을 놓고 맞붙었다.
이날 승부는 연장까지 간 피튀기는 혈전이었다. 요르단이 연장전에서만 3점 2방 포함 8점을 몰아넣은 사이프-알딘 살레흐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 승부를 매조지었다.
조별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탄데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지만 한국으로선 까다로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카타르전을 통해 사이프-알딘 살레흐(203cm, F)와 하디 암마르 알샤미(201cm,C)로 이뤄진 빅맨진의 기량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타르 전에서 무려 35점을 폭발한 203cm의 살레흐는 내외곽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완성형 포워드다.
여기에 요르단의 홈 텃세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보이지 않는 중동 텃세가 대표팀을 괴롭혔다. 일방적 응원을 펼치는 관중들도 대표팀이 극복해야 하는 장애물 중 하나다.
(*참고로 요르단의 U18 아시아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95년에 거둔 4강이다. 1995년 4강의 성적을 거둔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4강권 이내에 들지 못했다.)
그래도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들은 많다.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 속에 자신들의 힘으로 당당히 8강행을 이뤄낸 대표팀이다. 이처럼 순항하고 있는 대표팀은 내친김에 4강까지 도전하겠단 자세다. 요르단마저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19 월드컵 출전 티켓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이제 대표팀은 토너먼트를 치른다. 패배하면 대회 탈락과 동시에 U19 월드컵 출전권도 날아간다. 조 1위로 이틀 간의 휴식 시간을 벌게 된 대표팀은 이틀 간의 황금 같은 휴식으로 체력을 넉넉히 보충했다. 대회 전체 휴식일인 지난 5일에는 코트 훈련 대신 수영장에서 휴식을 겸한 회복훈련에 집중했다.
요르단과 후회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8일, 새벽 1시 30분 운명의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8강 경기는 FIBA 유튜브 공식계정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8강 대진 및 경기일정*
(한국시간)
호주-일본, 7일 오후 10시 30분
한국-요르단, 8일 오전 1시 30분
중국-인도, 7일 오후 5시 30분
뉴질랜드-이란, 7일 오후 8시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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