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우려, 국제유가 2% 급락…WTI 15개월래 최저

박형기 기자 2024. 9. 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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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우려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둔화하고 있고, 중국이 빠르게 휘발유 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수요 우려가 불거졌다.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도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어 원유 수요가 급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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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수요 우려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둔화하고 있고, 중국이 빠르게 휘발유 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수요 우려가 불거졌다.

6일 오후 4시 5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 급락한 배럴당 6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 선물도 2.2% 하락한 배럴당 71.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경기 둔화로 미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도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어 원유 수요가 급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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