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턱걸이 엔비디아…`그립`이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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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이날 엔비디아는 장 중 한때 100.95달러까지 하락하며 100달러 선을 위협받았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주가가 20%가량 빠졌다.
이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반도체 종목군인 맞춤형 AI반도체를 만드는 브로드컴의 폭락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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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주의 충격이 더 커
엔비디아 2주간 20% 하락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09% 빠진 102.8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소폭 반등했지만, 이날 더 큰 폭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 중 한때 100.95달러까지 하락하며 100달러 선을 위협받았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주가가 20%가량 빠졌다.시가총액도 한때 3조달러를 넘어 1위 애플을 넘봤으나 2조5000억선(2조5320억달러)선을 간신히 지켰다. 지난 3일 9.4% 폭락한 영향이 크다.
이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반도체 종목군인 맞춤형 AI반도체를 만드는 브로드컴의 폭락 탓이 크다.
브로드컴은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실망 매물에 주가가 10% 폭락하면서 반도체 종목 전체를 끌어내렸다.
TSMC 4.20%M ASML은 5.38% 급락했다. AMD,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도 3%대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의 2주간 하락폭은 최근 2년 간 거래 가운데 가장 크다. 미국 경제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AI 거품론이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만큼 여러 변수에 대한 엔비디아의 내성도 약해졌다.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동반 하락했다. 8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밑돈 탓이다. 고용 시장 냉각으로 노동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를 묶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0.34포인트(-1.01%) 내린 40345.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내린 5408.4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하락한 16690.83에
장을 마쳤다.
메가캡들은 전거래일 상승분을 더 큰 폭으로 반납했다. 부진한 고용 상황이 테크주에 더 큰 타격을 가한 것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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