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미술가들과 협업…동영상 AI '소라' 등 도구 제공

임미나 2024. 9. 7. 0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술가들에게 자사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에 나섰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오픈AI는 미술가들에게 동영상 생성기 '소라'(Sora)와 음성 생성기 '보이스 엔진', 이미지 생성기 '달리3'(DALL-E 3), 챗봇 챗GPT 등 AI 도구와 함께 사용법에 대한 교육 자원 등을 제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픈A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술가들에게 자사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에 나섰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스트라다 갤러리는 오픈AI와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스트라다 누오바: 새로운 길'(Strada Nuova: New Road)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3주 동안 연다.

스트라다 설립자인 폴 힐은 CNBC 인터뷰에서 약 6개월 전에 오픈AI에 이 프로젝트를 제안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미술가들에게 동영상 생성기 '소라'(Sora)와 음성 생성기 '보이스 엔진', 이미지 생성기 '달리3'(DALL-E 3), 챗봇 챗GPT 등 AI 도구와 함께 사용법에 대한 교육 자원 등을 제공했다.

이를 이용해 작가들은 물리적인 미술 작품과 디지털 창작물을 결합한 작품들을 빚어냈다.

챗GPT가 출시되기 전부터 예술 분야에 AI를 이용해온 미술가 민 아타이루는 2D와 3D로 생성된 이미지와 소라로 생성한 동영상을 활용해 흑인 역사 기록물에 관한 작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처럼 예술 창작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AI가 기존 작품을 학습하고 모방하는 데 따른 저작권 침해 문제 등 광범위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공예술가 커리 해켓은 이런 문제에 대해 "환경 문제와 정치적·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창의적인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에는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각 미술가인 소피아 윌슨은 "완벽한 것은 없고 모든 것에는 단점이 있지만, 아티스트로서 내 이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며 "나는 역사에 뒤처지는 군중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두려워해야 할 것으로 보기보다는 작품을 향상하는 리터칭 도구나 편집 도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