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연착륙 성공한 KIA 황동하, PS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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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동하(22)가 조금씩 5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을 보인다.
황동하로서는 포스트시즌을 선발투수로서 소화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KIA는 과연 포스트시즌에서 황동하를 어떻게 사용할까.
황동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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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황동하(22)가 조금씩 5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을 보인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KIA로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
하지만 기존 KIA 선발진을 맡았던 윤영철과 제임스 네일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황동하로서는 포스트시즌을 선발투수로서 소화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KIA는 과연 포스트시즌에서 황동하를 어떻게 사용할까.
황동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KIA는 황동하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14-0으로 제압하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6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5월부터 5선발로 낙점돼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돌았던 황동하는 8월 승리는 없었으나 평균자책점 4.15로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었다. 단,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1.1이닝 6실점(3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황동하는 이날 안정적으로 5이닝을 막았다. 특히 변화구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키움 타선을 잠재운 것이 주효했다. 황동하는 이날 타선의 화력으로 후반기 첫 승리를 맛봤다.
정규시즌 우승이 절실한 KIA로서는 황동하의 호투가 너무나도 반가웠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했기 때문. KIA는 황동하의 안정적인 투구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일 수 있었다.
KIA는 황동하의 호투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KIA는 이날 경기 전 윤영철이 불펜 피칭 30구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만약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윤영철은 10일 함평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투수 네일도 복귀 준비에 나섰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4일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고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천만다행으로 네일은 오는 10일 입안 고정 장치를 제거한 뒤 11일부터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만약 네일과 윤영철이 포스트시즌에 정상 합류한다면 KIA는 네일-에릭 라우어-양현종-윤영철로 선발진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황동하와 김도현은 롱릴리프로 활약할 것이 유력하다.
문제는 윤영철과 네일이 100% 몸상태로 복귀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황동하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지난 삼성전에서 너무 좋지 않았다.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공격적인 피칭으로 어필한 것 같다.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이) 욕심난다. 야구를 하면서 이런 경기에서 던지고 싶다고 늘 생각했다"며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KIA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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