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백로'에도 늦더위…전국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절기상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이자 토요일인 7일은 전국에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까지 경기 내륙에, 오후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오후에 제주도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까지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 5㎜ 미만, 강원 내륙·산지 5∼10㎜, 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내륙,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40㎜,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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