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조이기 풍선효과…9월 신용대출 5천억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신용대출이 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사흘동안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대비 4713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주담대 문턱을 높이면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고, 다른 은행들 역시 신용대출을 막기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신용대출이 늘고 있다. 대출 수요의 풍선효과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사흘동안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대비 4713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액(8495억원)의 절반이 넘는 액수가 급격하게 불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868억원 늘었다. 은행들이 주담대 문턱을 높이면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은행들이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는 물론 마이너스 통장 한도까지 제한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고, 다른 은행들 역시 신용대출을 막기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가계부채 관련 브리핑에서 "대출 관리 정책의 효과를 내기 위해 주담대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대출수요가 옮겨가는 것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화기 너머 '깜빡이' 소리만…위험 감지 119 생명 구했다
- '음식 고문, 구토유발까지' 후임 가혹행위 선임병 '악행'
- 김종인 "수심위, 김건희 불기소 권고?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日언론, 한일회담성과에도 역사문제 불씨…차기 총리 태도도 관건
- 한시름 덜어낸 검찰, 김 여사 '무혐의'로 수사 종결할 듯
- 검찰, 재판 중 해외 도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8년 만에 강제송환
- 급한 의료상담은 인요한?[어텐션 뉴스]
- '여야의정 협의체' 다들 하자는데…'동상이몽'에 '산 넘어 산'
- 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 구애 없이 합리적 안 가져오면 논의"
-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감사 결과 통보받은 후 조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