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거 설문조사 귀재, 트럼프 당선 가능성 약 6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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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60%에 가깝게 상승했다.
미 선거 설문조사의 귀재로 알려진 네이트 실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인 서브스택에 공개한 최신 분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수 확보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58.2%로 지난 7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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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60%에 가깝게 상승했다.
미 선거 설문조사의 귀재로 알려진 네이트 실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인 서브스택에 공개한 최신 분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수 확보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58.2%로 지난 7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리스가 선거인단 수 확보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41.6%로 불과 1주일전 52.4% 대 47.3%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실버의 수치는 미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각 주별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으로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의 최신 결과도 종합한 것이다.
실버에 따르면 이 두개 주에서는 해리스가 지지율에서 트럼프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미시간의 경우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의 3.1%p 우세에서 1.9%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실버는 해리스 후보가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큰 상승세를 얻는데 실패했다며 최근 설문조사에서 지지율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대선 전망의 족집게로 알려진 실버는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각종 여론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던 것과 달리 부동산 기업가의 당선을 정확히 예측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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