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대로면 SON 놓친다’…손흥민 재계약 ‘잠잠’→사우디 또 다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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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계약(FA)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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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계약(FA)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계약 만료를 단 1년여 앞두고 있는 상황,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어떠한 계약 제안도 하지 않았다. 과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 내용에는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토트넘 보드진들은 이조차도 행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잠잠하자 지난해부터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접근했다. 1992년생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게다가 계약 기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사우디 입장에서는 최고의 영입으로 손꼽혔다. 특히 최근 스티븐 베르바인을 영입했던 ‘강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그는 과거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의 “국가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는 발언을 빌려 사우디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막대한 연봉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토트넘에서의 성공을 바라본 손흥민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아무런 제의도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손흥민은 중국과의 A매치 이후 “지금으로서는 딱히 이야기할 것이 없다. 구단과 재계약에 관해 오갔던 이야기는 없다. 계속 보도가 나와 불편한 상황이다”라며 현 상황을 밝혔다. 지난 8월 한국 방한 프리시즌 기간에도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 소속되어있다. 굳이 더 드릴 말씀은 없다.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상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 시즌이 시작된 지금까지도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이에 사우디 구단 측은 내년 손흥민의 계약이 끝나는 상황을 대비해, 벌써부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토트넘에서 빠른 대처가 나오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FA로 잃을 수도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해석이다.
한편 현 토트넘의 행보는 리버풀과 상반된다. 1992년생 손흥민과 동갑내기 살라 또한 내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살라 또한 구단 측에서 재계약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고, 이에 지난 3라운드 직후 “이번 시즌이 리버풀과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살라의 ‘깜짝 발언’을 들은 리버풀은 성급히 살라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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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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