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韓대사·주한美대사, 내주 미시간·텍사스·애리조나 공동 방문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한미 대사와의 대화' 5년 만에 재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2024.4.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9~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를 찾아 '한미 대사와의 대화'(Ambassadors' Dialogue) 행사를 갖는다.

주미대사관은 6일 조 대사와 골드버그 대사가 내주 이같은 행사를 계기로 주지사 등 유력인사 면담을 갖는 한편, 각 주에 소재한 반도체 관련 우리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대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시간 및 애리조나주립대 행사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인, 학생들과 만나 한미 관계 현황,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미 대사와의 대화'는 주미대사와 주한미국대사가 함께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지역 정계, 재개, 학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미 관계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모색하는 행사다.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하다 5년 만에 재개한다.

주미한국대사관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미 양국 대사가 미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 과학기술, 교육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조야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7.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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