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던 버버리, 어쩌다가”…런던 증시 FTSE 100지수서 퇴출

박윤희 2024. 9. 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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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품업체 버버리(Burberry) 그룹이 15년 만에 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 지수에서 퇴출됐다고 CNBC 등현지 매체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 제공업체 FTSE러셀은 분기별 재조정 기간에 버버리가 FTSE100지수에서 15년 만에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FTSE100지수는 영국의 대표 주가지수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중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버버리는 중형주 지수인 FTSE250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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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품업체 버버리(Burberry) 그룹이 15년 만에 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 지수에서 퇴출됐다고 CNBC 등현지 매체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버버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수 제공업체 FTSE러셀은 분기별 재조정 기간에 버버리가 FTSE100지수에서 15년 만에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버버리가 빠진 자리엔 보험사 히스콕스를 새로 포함됐다. 

FTSE100지수는 영국의 대표 주가지수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중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버버리는 중형주 지수인 FTSE250에 편입된다. 변동사항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버버리 주가는 지난 1년간 70% 이상 떨어지며 FTSE 100 기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다 최근 몇 달간 급락했다.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3억4000만 파운드(약 4조 1108억6520만원)로, FTSE100의 다른 구성 종목은 물론 FTSE250의 일부 상위 종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CNBC는 명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버버리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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