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거리 무기 제한 풀어달라"...미 "결정적인 것 아니다"

이경아 2024. 9. 7.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각국 국방장관을 만나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를 거듭 요구했지만 최대 지원국인 미국은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라며 거절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영토에서도 장거리 능력을 갖춰야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각국 국방장관을 만나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를 거듭 요구했지만 최대 지원국인 미국은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라며 거절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영토에서도 장거리 능력을 갖춰야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을 우리 영토에서 몰아내려면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며, 아직 인도되지 않은 방공 시스템 등 약속한 무기를 빨리 보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2억5천만 달러, 약 3,300억 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그러나 "특정한 하나의 능력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거리 무기를 활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무인기 등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자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은 미국을 중심으로 50여 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장관급 협의체인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