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달 만에 5만5000달러선 붕괴

권오은 기자 2024. 9. 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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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약 한달 만에 5만5000달러선을 밑돌았다.

비트코인 1개는 6일 오후 12시 32분(미 동부시) 기준 5만397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5만7000달러선까지 근접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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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약 한달 만에 5만5000달러선을 밑돌았다.

비트코인 1개는 6일 오후 12시 32분(미 동부시) 기준 5만3977.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3.58%(2006.7달러)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5만7000달러선까지 근접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보다 경기 침체를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코인글라스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5000만달러가 청산되면서 이날 가격을 더욱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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