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8월 선거자금 모금 트럼프보다 3000억원 웃돌아

권오은 기자 2024. 9. 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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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8월에 모금한 선거자금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캠프는 8월 한달간 총 3억6100만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선거자금을 모집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뒤 등판, 선거 자금 규모를 빠르게 불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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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유세에서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8월에 모금한 선거자금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캠프는 8월 한달간 총 3억6100만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선거자금을 모집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의 모금액 1억3000만달러(약 174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뒤 등판, 선거 자금 규모를 빠르게 불려 나가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30일 기준 4억4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2억9500만달러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올해 초까지 선거자금 면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뒤로 지지자의 결집이 이뤄지면서 바이든 캠프의 선거자금 규모를 뛰어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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