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통탄 총리, 국왕 만나 내각 취임 선서…태국 새 정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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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에게 취임 선서를 하면서 새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패통탄 총리는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이다.
AFP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6일(현지시각) 와치랄롱꼰 국왕에게 비공개 의식에서 선서하면서 공식적으로 최연소 태국 총리가 됐다.
패통탄 총리가 직에 오르면서 탁신 전 총리와 여동생 잉랏 친나왓 전 태국 총리에 이어 일가족 3명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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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에게 취임 선서를 하면서 새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패통탄 총리는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이다.
AFP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6일(현지시각) 와치랄롱꼰 국왕에게 비공개 의식에서 선서하면서 공식적으로 최연소 태국 총리가 됐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방송 연설에서 "당신(패통탄 총리)이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프이타이당(태국인당)은 재무장관, 외무장관 등 주요 직책을 차지했다.
각료 36명으로 이뤄진 새 태국 내각에는 여성 각료가 8명 포함됐다. 이는 태국 역사상 내각에 가장 많은 여성 인사가 기용된 사례다.
프이타이당은 연립 정부를 이끄는 제1당이다.
앞서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14일 세타 타위신 전 총리의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은 위헌이라며 찬성 5 반대 4로 해임을 결정했다. 세타 전 총리는 법원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 투옥된 인물을 내각 구성원으로 임명한 혐의를 받았다.
패통탄 총리가 직에 오르면서 탁신 전 총리와 여동생 잉랏 친나왓 전 태국 총리에 이어 일가족 3명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태국에서 부녀 총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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