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랑 다르네..’ 손흥민도 ‘폭탄 발언’ 해야하나···살라의 공개적 언급 이후 리버풀은 곧바로 재계약 준비
손흥민(32)도 폭탄 발언을 해야할까. 모하메드 살라(32)가 재계약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폭탄 발언을 내놓자 리버풀은 서둘러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영국 ‘리버풀에코’는 5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에 남길 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거액의 돈을 받을 수 있다 해도 전 동료 사디오 마네의 사례와 같이 되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알렉스 크룩 역시 “리버풀은 곧 살롸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리버풀 이사진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살라 역시 현재 계약 이상으로 리버풀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리버풀은 구단의 살아있는 레전드와도 같은 살라에게 아직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살라가 공개적으로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버풀은 나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이번 맨유 원정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에 관한 문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며 나는 그것과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즐길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작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리버풀은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여러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은 살라의 재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협상 테이블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올라선 손흥민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토트넘도 아직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구단의 레전드를 어떻게 대우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손흥민은 누구보다 토트넘에 애정과 헌신을 다하는 충성심을 보여왔고 누가 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손흥민도 살라처럼 폭탄 발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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