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8년차 경험 무시 못해’ 클롭 원픽 수비수, FA로 웨스트햄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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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았던 조엘 마팁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전 리버풀 수비수 마팁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팁은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으며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마팁 또한 리버풀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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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았던 조엘 마팁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전 리버풀 수비수 마팁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마팁은 카메룬 국적의 센터백이다. 마팁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 무대까지 데뷔했다. 195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을 자랑하며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아울러 드리블을 통한 전진과 패싱력 또한 수준급이었다. 수비 외에도 빌드업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마팁은 샬케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프로 데뷔한 2009-10시즌부터 공식전 22경기를 소화했고, 이듬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샬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2015-16시즌까지 무려 7시즌간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졌다.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마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리버풀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 그의 활약을 눈 여겨본 클롭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마팁은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으며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종종 실수를 남발하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마팁을 기용했다.
‘전설’ 반 다이크가 리버풀로 이적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2018년 반 다이크가 합류한 이후,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마팁’ 조합으로 센터백을 꾸리며 수비를 운영했다. 반 다이크의 파괴력과 마팁의 경험이 더해지자 수비는 강력했다. 리버풀은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PL 우승컵까지 함께 들어 올렸다.
부상이 발목을 잡은 이후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 다이크가 건재한 상황 속, 조 고메스와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약한 마팁.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마팁 또한 리버풀과 결별했다. 마팁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섰다.
‘폭풍 영입’ 기조로 부활을 노리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 눈에 들었다. 웨스트햄은 아론 완-비사카, 막스 킬먼에 이어 장클레어 토디보까지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당초 마팁을 영입할 생각이 있었지만, 마팁이 지난 2023년 말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이후 그의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PL에서 잔뼈가 굵은 마팁 영입을 통해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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